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일자별 경과/2019년 8월 (문단 편집) == [[8월 23일]]: 홍콩의 길(香港之路) == [[홍콩 국제공항]] 점거금지명령이 연장되었다. 홍콩 종심법원에서 8월 23일 부로 점거금지명령을 연장했으며, 이에 따라 공항에서 집회시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이미 지난 12-13일 양일 간 공항 마비사태로 큰 손실을 본적 있는지라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한 것이다. [[https://www.thinkhk.com/article/2019-08/23/36099.html?fbclid=IwAR2nR2mAPDL13AV4NIYbbfE_82FMNnH6WZPJYH1m4pyZ7HGaoGXBpOLUs40|기사]]. 기사에 따르면 '''추가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번에는 공항 청사뿐 아니라 외부 지역에서 집회시위 행위도 엄격히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항은 '''24시간 내 유효한 항공권''' 과 '''여권'''을 소지해야 출입이 가능하며, [[홍콩 경찰]]이 도처에 깔려 돌발 기습시위를 막고 있다. 현재 손님을 맞이하는 여행 가이드들의 경우도 안에 들어가지 못해서 주차장에서 만나고 있다. 앞서서 공항관리국은 신문 전면광고를 통해 '''공항 운영을 방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마라'''는 성명을 냈는데, 성명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나선 셈이다. 공항 점거금지명령을 연장한 이유로 8월 24일 공항 외부에서 차량운행을 서행운전 등으로 방해하고, 버스 정류장을 점거하자는 계획이 나와서 이를 우려해서였다. 그러나 주최 측은 같은 날 같은 시각 [[쿤통선]] 쿤통 역 쪽에서 열리는 다른 집회와 시간이 겹친다는 이유로 이를 취소하겠다고 결정했다.[[https://topick.hket.com/article/2431059/%E3%80%90%E5%8F%8D%E4%BF%AE%E4%BE%8B%E3%80%91%E7%B6%B2%E6%B0%91%E7%99%BC%E8%B5%B78.23%E6%89%8B%E7%89%BD%E6%89%8B%E7%B5%84%E4%BA%BA%E9%8F%88%E7%AF%89%E9%80%BE32%E5%85%AC%E9%87%8C%E3%80%8C%E9%A6%99%E6%B8%AF%E4%B9%8B%E8%B7%AF%E3%80%8D%E3%80%80%E8%AD%A6%E6%96%B9%EF%BC%9A%E5%A4%A7%E7%9C%BE%E4%B8%8D%E8%A6%81%E5%8F%83%E5%8A%A0?r=cpsdfb&fbclid=IwAR0CZ2ZaJvAM2OOF7O0oTvULvP36hSDTwfrIgdo9wOTpT_1_B3ctEichpZM|기사]]. 그러다가 하루 전날 이 계획을 부활시켰으나, 시간은 아침 7시로 당기고, '''평화 시위에 구호를 외치지 말고, 공항 터미널 출입을 방해하지 말라'''고 새 지침이 나왔다. 그리고 공항을 오가는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해 공항 근처 엑스포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보러 몰려가자고 제안했다. 공항 청사 자체가 출입금지 조치가 먹여진지라 공항에서 내릴 수 없는듯 하다. [[https://travel.ulifestyle.com.hk/news/detail/28485/%E7%B6%B2%E6%B0%91%E5%BE%A9%E6%B4%BB824%E6%A9%9F%E5%A0%B4-%E5%92%8C%E4%BD%A0%E5%A1%9E-%E6%97%A9%E4%B8%8A%E4%B8%8D%E6%96%B7%E5%BE%80%E4%BE%86%E6%A9%9F%E5%A0%B4%E4%BA%A4%E9%80%9A%E5%85%BC%E7%9C%8B%E5%B1%95/1/| #]] 한편 [[베이징시]]로 입국하려던 홍콩인 남성이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 이만관리국에 의해 [[입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 [[https://www.hk01.com/%E7%AA%81%E7%99%BC/366672/%E9%80%83%E7%8A%AF%E6%A2%9D%E4%BE%8B-6%E6%9C%88%E9%A6%99%E6%B8%AF%E8%A2%AB%E6%8A%84%E8%BA%AB%E4%BB%BD%E8%AD%89-%E6%B8%AF%E7%94%B7%E7%A8%B1%E5%9C%A8%E5%8C%97%E4%BA%AC%E8%A2%AB%E6%89%A310%E5%B0%8F%E6%99%82%E6%8B%92%E5%85%A5%E5%A2%83?utm_medium=Social&utm_source=fbpost_link&utm_campaign=news&fbclid=IwAR2CpA-yUZmg7VTxIG_pVAorPLZupx3zVSiDknHKfvnY-Qs5eOZKs4uTY_Y|기사]]. 그리고 홍콩 시위 사진을 SNS에 담은 중국본토인 인권변호사 첸추츠가 중국으로 돌아온 직후 실종되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2100651074?input=fb&fbclid=IwAR3BvP4EKd_MzuY6CWYek6c4QU9QYN9lIDi0xMrrzpzVrQ9DU3yGNhc3TMg|홍콩 시위 SNS에 올린 중국 인권변호사 실종]]. 그는 홍콩을 여행하던 중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와 중국 정부의 압력으로 급히 귀국길에 올라야 했다고 하며, 지난 20일 '''나는 더이상 변호사가 아닐 수 있어 이 사진을 올린다'''며 변호사 자격증을 찍어 올렸다. 중국에 돌아온 직후 연락이 끊긴 걸 봐서 아무래도 중국 경찰에 의해 비밀리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고 강하게 추정된다. 한편 시위는 소강상태고, 안보환경은 점차 중국에 안 좋게 흘러가고 있어 중국의 직접개입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중국은 또다시 미국의 대만 F-16 판매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발끈했다. 문제는 방법이 없다(...).[* 중국이 미국의 대만 F-16 판매를 보복하려면 록히트 마틴을 건드려야 하는데 중국과 직접적인 접점이 없는 미국의 방산업체를 손본다는 건 애시당초 불가능하다. 게다가 민간항공기를 '''아울러 생산하는''' [[보잉]]과는 달리 록히드마틴은 군용 항공기'''만을 중점적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더 어렵다. 기껏해야 다른 나라 정부들에게 록히트 마틴의 전투기를 불매하라는 압력을 넣는 정도인데, 중국 정부가 그걸 요구한다고 다른 나라들이 고분고분 들을 이유도 없거니와, 바보가 아닌 이상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편에 서야할 지는 고민할 거리도 못되기 때문이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822_0000748219&cID=10101&pID=10100|中 "美 F-16V 전투기의 대만 판매, 구경만 하지는 않겠다"]]. 중국 입장에서 볼때 홍콩 정부에 맡겨도 되는 시위보다 직접적인 안보 위협이 되는 대만의 미국 무기 무장과 [[남중국해]]가 더 큰 문제이다. 특히 대만의 미국 무기 무장의 경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명백한 안보 위협이다.[* 그렇다고 미국과의 단교는 더 불가능하다. [[양안관계]] 문서에서도 서술했다시피 만약 중국이 뿔났다고 미국과의 단교를 선언하면 미국과 대만과의 관계 리미터를 해제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대만과의 수교 복원은 물론이거니와 미 방산업체가 대놓고 대만에 무기를 판매해도 중국이 반발할 수 없기 때문에 얼마든지 무장이 가능하다. 여기에 대만은 지리적 조건상 중국 대륙을 위협하는데 있어 최상의 입지를 가진 나라이다.] 그리고 대만 육군 역시 에이브람스 [[전차]]로 무장하기 시작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센카쿠 열도 역시 다시금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진짜로 중국은 대외적으로 양면전선을 만들며 대단히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진짜 홍콩이 문제가 아니다. 되려 중국과 대립하는 미,일,대만이 홍콩 문제와 자신들과의 외교/군사 대치문제를 연동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중국은 대단히 불리하게 된다.[[https://news.v.daum.net/v/20190823112231362|日, 센카쿠 주변 中선박 조사활동에 긴장..'권리 주장' 우려]] [[남중국해]] 문제도 재점화중인데, [[호주]]와 [[베트남]] 두 나라 총리가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활동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연일 미국이 중국을 남중국해의 평화 파괴자라며 비방하는 마당에 호주와 베트남까지 남중국해 문제를 가지고 물고 늘어서는 이상 중국에게는 발등에 불이 두 개나 떨어진 셈이다. 홍콩은 홍콩 정부에 맡기고 [[베이징시]]는 결국 남중국해와 대만 문제에 더 집중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호주의 경우 홍콩사람 중 귀국자녀가 대부분인 호주 국적자들과 홍콩에 거주하는 호주인 등이 꽤 많아 역시 홍콩 문제를 남중국해와 연계하여 항의할 수 있으며, 호주라는 나라가 그리 우스운 나라는 아닌 관계로 이것이 중국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823_0000749320&cID=10101&pID=10100| 베트남·호주 총리, 남중국해 중국 활동에 우려 표명]]. 두 나라가 '''항행의 자유'''를 강조하는 만큼 [[남부전구]]가 담당하는 해역에서 호주군과 미군 군함 혹은 베트남 군함이 [[남부전구]] 소속 중국군과 우발적 충돌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으며, 홍콩 역시 남부전구에 속하는지라 군사개입은 켜녕 홍콩 주둔군이 끌려갈 판이다. 베트남 정도는 중국에 한주먹도 안된다 쳐도 호주군 그리고 호주를 엄호하는 맹방 미국[* 호주와 미국은 [[5개의 눈]]이라는 핵심 동맹에 속한다. 항목 참조.]과 대결은 중국군에 불리하게 돌아갈 게 뻔하기 때문에 남부전구 혼자 이 모든 몸빵을 해야 한다(...).[* 나머지 전구소속 인민해방군은 남부전구를 도울 처지가 못된다. 우선 서부전구는 인도를 견제해야 하니 어렵고, 동부전구는 중국 경제의 핵심지역들인 저장성및 장쑤성과 항저우, 그리고 상하이를 커버해야 하는데다 북부전구는 동북 3성, 그리고 한반도를 담당해야하니 힘들다. 그나마 좀 비빌곳이라곤 중부전구인데 여기도 그다지...] 홍콩 100개 학교 중고등학생 및 10개 대학 대학생들은 9월 2일부터 등교거부에 나설 것이며 9월 13일까지 정부가 답을 주라며 묵살 시에는 등교거부는 물론 동맹휴학까지 하겠다고 요구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823105904577|홍콩 10개 대학·100여개 중고교 학생들 "9월 2일부터 수업거부 시위"]]. 시위가 전체적으로 평화 비폭력기조로 나가는지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정부에 단호한 요구를 할 수 있는 수업거부를 우선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날 오후 7시부터 발트의 길을 본딴 홍콩의 길 인간 띠 잇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발트의 길은 1989년 [[발트 3국]]에서 [[소련]]으로부터의 독립과 민주화를 요구하며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세 나라 200만 명이 참가하여 빌뉴스에서 탈린까지 인간 띠를 이은 세계 최대규모 비폭력 저항으로 결국 1991년 소련은 발트 국가들을 독립시켜 주어야 했다. 이번에도 주최 측이 '''비폭력 저항의 진화'''라고 말하고 있으며 성공할 시 기존과는 다른 세련된 방식의 저항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였으며 실제로 [[홍콩 섬]]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심지어 홍콩을 대표하는 산 중에 하나인 라이언락(獅子山, Lion Rock)에서는 서로 손을 맞잡고 능선을 따라 LED 촛불을 잇는 장관을 펼치며 '''비폭력 저항의 새 역사를 썼다'''. 물론 그 뒤에 이어진 소규모 폭력집회들로 조금 퇴색된 감은 있으나, 대부분 온건한 시위 참가 시민들의 염원은 비폭력 저항으로 민주화를 쟁취하는 것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줬으며 이 덕분에 그 뒤에 주말 간 이어진 외곽지역 소규모 폭력집회들의 경우도 그렇게까지 큰 충격을 주지 않을 수 있었다. 오히려 소수 과격파와 다수 온건파가 확실히 나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때 [[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튀르키예어]] 등 여러 언어로 지지해 준 세계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피켓을 들기도 했다. 참고로 이 중에서 영어를 쓰는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나 [[스페인어]]를 쓰는 [[스페인]], [[멕시코]] 등은 동조 지지 시위가 일어난 곳들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